오늘 소개해드릴 ETF 상품은 미국의 5대 ETF로도 불리며, 배당 성장형 ETF를 찾는 장기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VIG ETF입니다. VIG ETF가 어떤 기준으로 기업들을 선택하는지, 보유 섹터 및 기업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VIG ETF 소개
- VIG ETF(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는 미국 배당주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62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합니다. 자산 규모가 큰 만큼 일평균 거래량이 2억 3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 2006년 4월 21일에 출시한 상품으로 충분한 기간 동안 검증이 이뤄진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수수료가 0.06%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또한 VIG의 큰 매력포인트입니다.
- 연간 배당 수익률 기준 상위 25%의 고수익 기업을 제외한 후 가장 큰 배당금 지급 기업 약 250곳 이상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가장 상위의 배당 고수익 기업을 제외한다는 점과 투자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는 점이 ETF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 배당 성장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에 투자합니다.
- 3월, 6월, 9월, 12월에 분기 배당을 합니다.
- 보유 종목의 개별 증권 가중치는 4%로 제한되어 있어 한 가지 종목에 지나치게 투자금이 몰리지 않습니다.
- 연말 펀더멘탈을 기준으로 매년 3월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합니다.
- MSCI 펀드 등급은 시장 환경과 사회적인 요소 등에서 발생하는 장기적인 내, 외부적인 위험에 대한 ETF 상품의 포트폴리오가 탄력성이 높은 지를 알려주는 지표인데, AAA 등급으로 가장 높은 등급에 위치해 있습니다.(최저 CCC등급부터 최대 AAA등급까지 있습니다.)
VIG ETF의 배당관련 지표
- 배당 수익률(TTM) : 약 1.9%
- 배당 성장률(TTM) : 약 18.7%
- 배당 성장률 3년(CAGR) : 약 11.6%
- 배당 성장률 5년(CAGR) : 약 9%
- 배당 성장률 10년(CAGR) : 약 9%
- 연속 배당 성장 : 12년
- 연속 배당금 지급 : 15년
<용어 설명>
①TTM : Trailing Twelve month의 약자로 지난 12개월의 EPS(주당 순이익)를 기준으로 선정한 PER입니다.
②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복리 연간 성장률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만 원일 때 2년간 CAGR이 10%라면 1년 차는 100만 원 × 10%인 110만 원, 2년 차는 110만 원 × 10%인 121만 원입니다.
VIG ETF의 보유 섹터와 종목
현재 기준 포트폴리오입니다. 연초에는 산업재 섹터(Industrials)와 기술주 섹터(Technology)의 비중이 각각 23.9%와 16.6%로 합쳐서 40%를 넘게 차지하며 높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해당 섹터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을 줄이고,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과 존슨 앤드 존슨의 비중을 늘렸습니다. 상품 소개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반응하여 포트폴리오의 비중에서 산업재와 기술재의 비중을 줄이고, 금리 인상과 상관관계가 있는 금융재의 비중을 올리고,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을 늘려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주가 하락에 방어할 수 있도록 리밸런싱 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VIG ETF에 대한 저의 총평은 변동성이 낮은 상품이고, 주당 순이익의 성장률이 높은 편이며 최근 시장이 전체적으로 많이 하락했다는 점은 VIG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투자하시는 VOO에 비해 조정과 약세 시장에서 더 강한 편이고, 또 다른 많은 상품들에 비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시달리는 위협들에 덜 위험하고, 타격받더라도 금방 회복하는 상품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퇴 후 노후자금 대비 주식 같은 평생 적립식으로 가져갈 배당 성장형 ETF를 찾고 계신다면 포트폴리오에 VIG를 포함시키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투자 시 참고하지 마시고, 정보 습득용으로만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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