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를 하던 부업을 하던 본업을 하던 항상 저희는 얻은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세금으로 인해 나가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항상 중요하죠. 제가 주로 언급하는 미국 주식으로 인한 수익에서도 양도소득세 22%, 배당소득세 15%가 빠져나가는데 따져보면 뼈 아픈 금액입니다. 그래서 비과세 상품이 있다면 저희는 관심을 갖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그런 상품을 한 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SA란 무엇인지
ISA(Individual Saving Account)는 개인종압자산관리계좌의 줄임말입니다. 한 개의 계좌로 적금, 주식, 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한데, 비과세와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신탁형 ISA'와 '일임형 ISA', '중개형 ISA'로 나뉘는데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간단하게 얘기해서 신탁형 ISA는 본인이 직접 구체적인 운용 지시를 하며 자기 주도적인 투자를 하는 방식이고, 일임형 ISA는 금융회사의 전문가에게 자금 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는 ISA가 처음 출시됐을 때에는 없었지만 추후 생겨난 방식으로 신탁형과 일임형은 국내 주식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깨면서 국내 주식에도 투자가 가능하게끔 해줬습니다. ETF나 주가연계 증권, 부동산 투자신탁 등에도 투자가 가능해졌죠.
ISA의 장점
ISA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면 이제 ISA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볼 것 입니다.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면 배당금이나 파생결합 증권, 채권형 펀드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에 대해 비과세와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유형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 금액이 다릅니다.
가입유형
1. 서민형 가입자 : 직전연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사업소득 3,500만 원 이하 사업자
2. 농어민 가입자 :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3. 일반형 가입자 : 서민형과 농어민이 해당되지 않는 가입자
가입유형 별 비과세, 저율 분리과세 혜택
1. 서민형 가입자 : 400만원까지 세금 면제
2. 농어민 가입자 : 400만원까지 세금 면제
3. 일반형 가입자 : 200만원까지 세금 면제
★한도를 넘는 배당금과 수익금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과세율 15.4%가 아닌 9.9%만 부과
굉장하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장점이 한 가지 더 남아있습니다. 그건 바로 ISA계좌에 적용되는 '손익통산' 개념입니다. 이게 뭐냐면 ISA 계좌 내에서 어떤 종목은 수익이 발생하고, 어떤 종목에서는 손실이 발생했을 때. 수익난 건 수익난 것대로 세금 다 내고, 손실 난 금액까지 손실을 보는 것을 막아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ISA 서민형 가입자가 A라는 종목에서 수익이 1,000만 원이 나고, B 종목에서 손실이 500만 원이 난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일반 계좌였다면 A종목 1,000만 원에 대해 15.4%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ISA 계좌를 이용했을 때에는 1,000만 원 - 500만 원. 그러니까 수익, 손실을 더하고 뺀 최종 수익 500만 원에 대해서만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본 후 남은 100만 원에 대해서만 9.9%의 세금을 내면 되는 것이지요. 그럼 일반 계좌의 경우 154만원의 세금을 냈어야 하지만, ISA 가입자는 같은 상황에 9만 9천 원의 세금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하죠? 이게 바로 ISA의 말도 안되는 혜택입니다.
ISA의 단점(주의사항)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세상에 좋은 점만 있고, 완전무결한 것은 없습니다. ISA 또한 마찬가지인데, 단점 1. ISA계좌는 의무기간이 있습니다. 때문에 중도해지가 불가능한데 3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해지할 경우 세제혜택이 소멸되고, 그동안 받았던 혜택까지 뱉어내야 합니다. 내가 원해서 해지를 한 것이 아닌 사망,해외 이주 등의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받았던 혜택이 다시 추징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주의해야겠습니다. 아, 납입원금의 한도액 내에서는 중도인출은 가능하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점 2. 애플,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구글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국내 상장된 S&P, 나스낙 등 지수 ETF에 대한 투자는 가능합니다. 단점 3. 연간 2,000만원, 총 1억 원의 한도 내에서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하실 계획이라면 ISA계좌는 ISA의 장점만 쏙 빼먹을 수 있을 정도로만 활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른 곳에 따로 나눠 투자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ISA계좌라는 어찌보면 생소할 수 있고, 아는 분들은 잘 활용하고 계신 상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투자는 언제나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서 누군가의 의견보다는 본인의 판단을 믿고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도움 되는 정보를 드리고 싶은 마음 한가득으로 글을 써봅니다. 그럼 다들 성투하시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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